-
[송호근칼럼] 해체된 햇볕정책
DJ와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도 걱정했던 일이 터졌다. 통일부 폐지다. 통일부는 DJ의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전담부서였고, 현정권에서는 이념적 정체성을 촉진하는 스트라이커로 역할을
-
"북쪽 말고 우리 먼저 챙겨라" 인식 변화
"한국의 유권자들은 더 이상 햇볕정책에는 관심이 없다. 17대 대통령 선거로 햇볕정책은 기로에 섰다." 영국의 가디언이 19일 보도한 내용이다. 가디언은 차기 정권의 최우선 과제
-
[3金의 2007년 大選 생각 ①] YS, 영원한 맞수 DJ와 최후의 승부 가른다
김영삼ㆍ김대중ㆍ김종필-. 우리 정가의 명장으로 일찍이 ‘3金’으로 통했다. 불멸의 애칭 YSㆍDJㆍJP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. 2金은 대통령을 지냈고, 1金은 DJ를 도와 공동 정
-
[하영선칼럼] 기억과 망각의 정치, 6·25와 6·15
6월이다. 분단된 남북한에는 특별한 달이다. 악몽 같은 6.25전쟁이 일어난 달이고, 백일몽 같은 6.15 공동선언을 한 달이다. 우리는 더 이상 '아~아~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
-
[중앙시평] DJ의 노추
3월 29일자 중앙시평('DJ와 영웅의 길')에서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(DJ)을 '한국사적 개인'이라 불렀다.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비중을 겨룰 수
-
[이홍구칼럼] 한·미 FTA보다 더 큰 과제
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 체결 과정을 통해 한국정치의 이념 분포도에는 예전과 다른 변화가 있었다. 노무현.김대중.이명박.박근혜는 FTA 체결의 찬성 편에 함께 섰으며 유력 신문
-
"햇볕정책 강약 조절을 포용정책은 이념 편향"
예비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고건(사진) 전 국무총리가 8일 대북 '햇볕정책 조절론'을 언급했다. 노무현 대통령의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이념편향을 질타했다. 안동대에서 열린 '21세
-
[김두우칼럼] DJ에 앞다퉈 경배하는 자들
대한민국은 참으로 경이로운 나라다. 정부 수립 이후 58년 만에, 해방 이후 61년 만에 100달러도 안 되던 1인당 국민소득은 200배 가까이 늘어났다. 민주주의도 선진국을 넘
-
"북한 비핵화 때까지 유엔 제재 한·미·일·중·러 5개국 합의했다"
미국 라이스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(현지시간) "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더라도 북한이 비핵화에 진전을 이룰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(안보리)의 제재 결의
-
정부 대북 햇볕·포용정책 바뀌나
뜨는 송민순 송민순 안보실장(右)과 이병완 비서실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엘살바도르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. 안성식 기자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경질될 경우
-
"북, 햇볕에 고맙다 안 해"
북 핵실험 사태의 해법을 둘러싸고 19일 민주당과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. 민주당은 한.미 동맹 강화와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 쪽에 무게를
-
"눈이 왔으니 스노타이어로 바꿔야"
송민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(왼쪽에서 셋째)이 18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월례 조찬 강연에서 최근 북 핵실험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대응 방안 등에
-
"눈이 왔으니 스노타이어로 바꿔야"
송민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(왼쪽에서 셋째)이 18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월례 조찬 강연에서 최근 북 핵실험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대응 방안 등에
-
[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]
•[최우석칼럼] 외환 위기와 북 핵실험 사태 •[김두우칼럼] 북 핵실험 타고 부활하는 DJ •[노트북을열며] '포용'계속은 김정일 지지 선언 •[北핵실험] 日 외무차관 "핵실험 실
-
[북한 핵실험관련 기사모음]
•[핵실험후한반도下] 핵이냐 미래냐, 북 압박 나선 미국 •[배명복칼럼] 불확실성에 빠진 동북아 안보질서 •[北핵실험] 부시 "핵실험은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" •부시 "우방국 보호
-
"햇볕으로 돈 퍼주어 북한이 핵 만들었다" YS 아사히 방송 회견
북한 핵실험 발표로 김대중 정부 이래 8년간 이어져 온 대북 햇볕.포용정책의 폐기론이 나오고 있다. 노무현 대통령은 "포용정책만 계속 주장하기 어렵게 됐다"곤 했지만 태도는 여전
-
포용정책 관련 말 … 말 … 말 …
▶노무현 대통령 "이 마당에 와서 포용정책만을 계속 주장하기 어렵게 됐다."(9일) → "포용정책이 핵실험을 가져왔다는 지적은 인과관계를 따져봤으면 좋겠다."(10일) ▶한명숙 총
-
"햇볕정책 실패했다는 해괴한 이론 돌아다녀"
김대중(얼굴) 전 대통령이 11일 "햇볕정책이나 대북 포용정책을 수정하거나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"고 주장했다. 김 전 대통령은 광주 전남대 특별강연에서 "햇볕정책은 남북 간에
-
[사설] DJ "미국이 못살게 굴어서 핵개발했다"니 …
북한이 핵실험을 한 마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선전하고 다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. 노무현 대통령에게 햇볕정책을 포기하거나 수정하지 말라고 당부하고, 어제는 전남대에서
-
"북한 핵실험 막는데 포용정책 실패 인정"
국회는 10일 본회의와 통일외교통상위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안을 따졌다. 한명숙 총리는 "북의 핵실험을 막지 못하고 국민에게 큰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총리로서
-
[중앙시평] 민족보다 국가가 먼저다
노무현 정부의 '민족외교'에 안팎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. 유엔 안보리 결의로 북한 핵.미사일 문제가 북한 대 미국이 아닌, '북한 대 국제사회'의 구도로 바뀌면서 '민족끼리 공조
-
"분식회계 있다면 빨리 밝혀라"
한덕수(사진)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업들이 스스로 분식회계를 시정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. 또 '비 올 때 우산을 뺏는' 일부 금융회사들의 과도한 위험 회피
-
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전략
Ⅰ.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반도 정세 변화 1. 1차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 6.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남북한은 ‘적대적 의존관계’라는 틀 속에서 서로 상대방의 위협을 강조
-
[중앙 시평] 너무 자주 '늑대야'를 외침
우화는 비유의 한 방식으로도 쓰이는데, 그때 보조관념격인 우의(寓意)는 정치적 수사(修辭)에도 자주 활용된다. 지난 정권 때는 '부드러운 설득'이라는 이솝의 우화가 정책의 이름까지